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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인/고기리] 토요일 오픈 전부터 도착한 고기리막국수 후기

by 유저혀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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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전부터 가도 극악의 웨이팅이라는

고기리막국수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남편한테

차마 얘기할 수가 없어서 조용히 있던 중,

남편이 어디서 봤는지 들었는지

고기리막국수를 가보자는 말에

바로 콜!! 을 날렸습니다.

 

 

 

고기리막국수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20

화요일 휴무

 

 

 

웨이팅 걱정에 여러 리뷰를 읽어봤어요.

주말 10시40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97팀이라 오후 1시30분에나

입장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보고,

10시에 도착하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어쩌다보니 9시 50분에 도착했고,

이미 앞에는 10팀이 있었어요.

참고로 주차장은 정말 많아요.

웨이팅 걸어놓고, 주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고기로565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76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매주화요일 베이커리파트 휴무

 

 

 

 

 

고기로565는 고기리막국수에서

걸어서 3분정도 떨어져있어요.

오픈시간 1시간을 떼우려고 들어간 카페라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커피가 진짜 제 스타일이었어요.

 

 

 

베이커리 종류도 직접 만드시더라고요.

 

 

 

원두는 세가지 타입이 있고, 직접 로스팅을 하신대요.

진짜 커피 너무 괜찮았어요

저는 WHITE VELVET을 시켰는데

산뜻한 바디감과 풍부한 산미까지

완전 제가 좋아하는 커피맛이었어요.

 

 

 

11시에 맞춰서 고기리막국수에 입장했어요.

인원수대로 막국수를 주문하면

사리추가(4,000원)를 할 수 있어요.

사리추가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만 됩니다.

 

저희는 들기름막국수(8,000원) 2인을 먼저 시켰어요.

 

 

 

들기름막국수는 비비지 않고 먹다가

1/3 남았을 때 냉육수를 넣고 드시면 돼요.

솔직히 김가루와 들기름에 간장 양념 베이스의 국수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으려나 했는데,

와...

고소하고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엄청 특별한 맛이 난다거나

여태까지 못 먹어본 맛이 난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닌데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맛이에요.

이런 기본적인 맛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맛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 싶어요.

하나하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맛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 수육을 드시길래

저희도 수육 소(13,000원) 사이즈를 시켰어요.

정갈하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적은 양 같기도 하고,

수육은 평범한 수육 맛이었어요.

 

 

 

들기름막국수를 1/3정도 남기고

냉육수를 넣어서 먹어봤어요.

저는 냉육수를 넣기 전에 먹었던

고소한 들기름막국수 맛이 훨씬 낫더라고요.

이건 진짜 개인 취향이라

육수 먼저 조금 드셔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분들 후기에는 육수 넣어 먹으니

더 맛있어졌다는 분들도 많아요.

 

 

 

비빔막국수 사리도 추가했습니다.

4,000원만 더 내면 다른 막국수도

먹어볼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사리도 거의 1인분 가까이 되는 양이 나오는 것 같아요.

비빔막국수는 깔끔한 양념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들기름막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들기름막국수를 먹었을 때의 감흥은 느낄 수 없었어요.

들기름막국수 먹고싶어서 또 방문하고 싶은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겁이 나네요.

제가 먹고 나왔을 때 12시가 되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그 때는 대기가 107분이었어요ㅠ_ㅠ

그래도 주변에 카페들도 많아 웨이팅 시간 동안

커피 한잔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들기름막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네이버 쇼핑에서 오뚜기 들기름 막국수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먹어보고 차차 리뷰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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