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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익선동] 비오는 평일 점심에 가 본 온천집 후기

by 유저혀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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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오랜만에 익선동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결혼하고서는 엄마와 단둘이 밖에서

시간 보낸 건 처음이네요.

블로그에서 온천집 후기들을

20개 넘게 본 것 같은데

평일에도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고요.

 

 

온천집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영업시간: 평일 11:30 - 21:30

Break Time 15:00~17:00

주말 11:30 - 21:30 NoBreak

 

 

일부러 오픈 시간 30분 전인

11시에 가서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적었는데

제가 1등이었어요.

 

 

집에서 나왔을 때는 비가 내렸는데,

익선동에 도착하니까 다행히도 비가 멈췄어요.

일기예보에서도 이날은 비도 많이 오고

강풍도 분다고 해서 그런지 한산하더라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11시25분쯤 온천집으로 가니

금세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웨이팅리스트에도 8팀 정도 적혀있었어요.

 

 

 

 

 

 

 

오픈시간이 되면, 먼저 네이버예약으로

오신 분들부터 입장하고,

그 이후에 웨이팅 리스트에

적힌 이름 순으로 호명합니다.

 

이 때 그 자리에 없으면 이름이 지워진다고 하네요.

네이버예약은 한달 전부터 열리는 것 같아요.

 

 

 

 

 

 

화장실 앞도 운치있네요ㅎㅎ

한 장 찍어줍니다.

 

 

 

 

 

 

 

 

이 분위기 때문에 온건데

날이 흐려서 그런지 더 운치있네요.

연못?에는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온천같은 느낌을 살렸어요.

 

 

 

 

 

 

 

다른 블로그에서도 둘이서 샤브샤브로만

먹기 보다는 샤브샤브1인에 덮밥 1개를 시켜서

나눠 드시더라고요.

저도 1인 된장 샤브샤브 3단 (우삼겹 300g) 1개에

트러플튀김덮밥 3단을 시켰습니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이렇게 테이블 세팅이 나옵니다.

 

 

 

 

 

 

 

샤브샤브 야채와 우삼겹이 나왔습니다.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노른자는 참기름 마늘 소스에 넣고,

흰자는 나중에 칼국수 드실 때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1인 샤브라 그런지 냄비가 귀엽네요.

육수와 소스는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리필해서 먹으면 돼요.

 

 

 

 

 

 

엄마 잠깐 자리에 없을 때

전체샷

 

 

 

 

 

 

 

계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서

마늘+참기름 소스에 넣었습니다.

저는 거의 이 소스로만 샤브를

먹은 것 같아요.

 

 

 

 

 

 

육수가 처음에 먹었을 때는

많이 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샤브로 먹으니까 오히려 야채랑 고기에

육수가 스며들어 먹기에 더 맛있었어요.

계속 야채랑 고기를 넣어서 먹으니까

나중에는 육수 간도 딱 맞았고요.

 

 

 

 

 

 

위 세줄은 된장샤브샤브고,

아래 세줄은 트러플튀김덮밥 3단입니다.

 

 

 

 

 

 

부채 같은 튀김은 팽이버섯 튀김이에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바삭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밥에서는 은은하게 트러플 향이 나서,

튀김과 밥을 같이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됩니다.

튀김은 끝까지 바삭바삭 했어요.

 

 

 

 

 

이게 제가 찍은 마지막 사진이네요.

먹기에 정신 팔려 찍은 사진이 몇장 없어요.

샤브샤브는 다 먹고 육수 추가해서

칼국수도 야무지게 먹었어요.

 

 

 


솔직히 후기들을 찾아보면

엄청난 맛집이라기 보다는 분위기맛집이라고 하던데

저는 되게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엄마도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있다며 만족하셨어요.

역시 웨이팅 있는 집들은

이유가 다 있네요.

 

 

 

 

 

건너편 청수당 뷰까지 너무나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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